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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석포초, 학생자치회 행복나눔장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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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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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포초, 학생자치회 행복나눔장터 운영 모습 (봉화=국제뉴스)백성호 기자 = 석포초등학교(교장 류동희)는 전교생이 참여하여 행복, 나눔장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학기 학생자치회에서 계획한 주요사업 중 나눔장터와 독서퀴즈 사업을 한데 모아 2부로 나누어 진행했다.

1부에서는 독서토론한마당인 독서골든벨과 시낭송회가 펼쳐졌다. 교과서 이야기책을 주제로 전 학년이 어울려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많은 학생들이 골든벨을 울리면서 자신감과 기쁨으로 독서에 대한 열의를 높이도록 했다.

시낭송회에서는 자작시와 좋아하는 시를 들고 나온 학생들이 부끄러움과 어색함을 이겨내고 낭송했다. 진행자와 인터뷰로 시를 쓰고 좋아하게 된 배경과 사연들을 나누면서 시를 어렵게 느끼던 학생들이 시를 생활 속에서 숨쉬도록 도왔다.

2부에서는 나눔장터가 열렸다. 개시 전에, 학급별로 선정된 최고의 물건은 경매에 올려 시장경쟁을 박진감 있게 경험했다.

교사들이 담당한 의류, 문구, 인형, 잡화, 장난감 등 7개 가게 부스에서 학생들은 제한된 용돈에서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한편, 자원의 재활용과 기부를 목적으로 한 나눔 장터의 의미를 실현해 나갔다. 물건을 사는 것보다 선생님을 도와 판매에 열띤 학생들이 등장하여 흥성이는 장터의 분위기를 느끼도록 해주었다.

전교회장 강다영 학생은 “회장이 되고 어떻게 할지 막막했는데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계획했던 일들을 하나씩 해나갈 수 있었다”면서 장터를 통해 기부금을 어떻게 사용할지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전했다.

류동희 교장은 학생자치가 자리잡기 위해서는 교육공동체 모두가 학생이 주인이 되도록 돕고 지원해야 가능하다면서 허용적이고 열린 학교문화를 가꾸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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