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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서울시, 고지대 사찰 21곳 등에 수돗물 아리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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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김양희 기자 = 서울시는 "물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고지대 21곳의 사찰에 상수도 배수관을 연결,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고지대에 위치한 사찰의 경우 물 부족 문제를 겪고 있지만 수도시설 설치비용 부담으로 상수도가 연결되지 않은 곳이 많아 지하수와 계곡수를 생활용수로 사용해 왔다.

이에 최근 계속된 가뭄으로 인해 지하수의 수량이 부족하게 됐고 그에 따른 석회석 성분, 유해유기물 검출 등 지하수가 오염되기 시작했다.

또한, 급수모터와 같은 설비의 잦은 고장으로 생활용수로 사용 중인 지하수가 종종 단수되는 등 사찰거주자 뿐만 아니라 시설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의 불편이 계속됐다.

시는 물 복지 사각지대 해소 차원에서 지난 2014년부터 고지대 사찰 등에 수돗물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 현재 시내 21곳 사찰에 대한 준공을 마쳤다.

이 과정에서 시는 토지 소유주 등에게 공사의 필요성을 적극 설득하고, 2㎞가 넘는 상수도배관을 부설하며 산악 지역 공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으로 결실을 맺었다.

시 관계자는 "고지대에 위치한 사찰의 경우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2㎞가 넘는 상수도배관을 부설하는 등 공사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언제 어디서나 깨끗하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물을 제공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공급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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