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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저출산에 무관심한 정부[내 생각은/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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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째 아이를 출산해 육아휴직을 신청해서 육아를 전담하고 있는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없어 아쉽다. 우리 가정은 맞벌이 부부인데 외벌이가 되면서 매달 나가는 전세자금 대출 상환이라는 금전적인 어려움과 독박육아라는 물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양가 부모님께 도움을 구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매달 나가는 고정비에 추가로 사람을 고용해 육아를 분담시키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유럽의 출산 장려 정책을 접할 때마다 우리나라에서는 저출산이 문제라고 하면서 왜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의 의지를 보이지 않는지 탄식하게 된다. 저출산이 문제라면 그에 맞는 처방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 아닐까.

김지연 서울 성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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