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유네스코에 편지 보낸 서경덕 교수…군함도 역사왜곡 시정 촉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본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군함도 등 근대 산업시설 7곳의 후속조치 이행 경과 보고서에 한국인 '강제노역'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비판하는 내용의 편지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보냈다고 11일 밝혔다.

서 교수에 따르면 2015년 당시 일본의 사토 구니 주 유네스코 대사가 "1940년대 일부 시설에서 수많은 한국인과 다른 나라 국민이 본인의 의사에 반해 가혹한 조건에서 강제노역을 했다"고 인정했다.

그렇지만 일본 정부는 세계유산위원회에 보낸 2017년 후속조치 이행결과 보고서 뿐만 아니라 올해 12월의 두 번째 '근대 산업시설 세계유산 등재 후속조치 이행경과 보고서'에도 '강제노역'이라는 단어를 명시하지 않는 등 유네스코와의 약속을 어겼다고 비판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