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1 (토)

현대차 첫 전기 '포터'…상용 전기차 시대 성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완충 시 211㎞ 주행…적재 중량에 따른 가능 거리 안내

스마트 스페셜 4060만원, 프리미엄 스페셜 4274만원

뉴스1

포터II 일렉트릭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현대자동차가 첫 상용 전기차 포터II 일렉트릭으로 국내 상용 친환경차 시대의 문을 본격 열었다.

현대자동차는 자사 최초의 친환경 소형 트럭인 포터II 일렉트릭을 출시·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포터II 일렉트릭은 모터 135kW, 배터리 58.8kWh가 탑재돼 완전 충전 시 211㎞를 주행할 수 있다. 우수한 등판 능력과 함께 흡차음재를 최적 적용해 상용차 최고 수준의 정숙성을 완성했다.

기존 포터II에 비해 연간 연료비는 50% 수준에 불과하며, 등록 단계 세제혜택인 취득세 140만원과 공채 250만원 한도 감면 혜택도 얻을 수 있다. 여기에 화물 전기차 보조금이 정부에서 1800원, 지자체별로도 추가 지급된다. 공영주차장 주차비,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혜택으로 경제성이 뛰어난게 최대 장점이다.

가격은 스마트 스페셜 4060만원, 프리미엄 스페셜 4274만원이다.

포터II 일렉트릭은 적재 중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주행 가능 거리를 안내하는 기술을 탑재했다. 상용 전기차는 적재 중량에 따른 하중의 변화가 승용차보다 커서 주행 가능 거리 역시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 이 기술로 주행 가능 거리를 정밀하게 예측해 충전시기를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와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river Attention Warning)’ 첨단 안전사양도 모든 트림에서 선택 가능하다.

현대차는 포터II 일렉트릭에 전기차 전용 범퍼 및 데칼,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오토홀드 포함), 버튼시동&스마트키, 야간 주행 시계성을 개선한 4등식 헤드램프 등을 기본 탑재했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운전석 통풍시트, 크루즈 컨트롤 등도 적용했다.

현대차는 Δ사용자가 클러스터를 통해 출발 시각, 희망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예약 충전, 공조 시스템 Δ충전소 찾기 등 EV 특화 정보를 추가한 8인치 TUIX 내비게이션 Δ혹한기 충전시간을 단축하는 배터리 히팅 시스템 Δ엔진 사운드를 출력해 보행자의 안전을 고려하는 가상 엔진 사운드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포터II 일렉트릭은 사용자 중심의 안전, 편의, 경제성을 두루 갖췄을 뿐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사회적 이슈에도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이며 다양한 장점을 지닌 국내 대표 전기 트럭으로 소형 트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20일까지 계약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계약금 10만원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뉴스1

포터II 일렉트릭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ongss@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