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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변혁 “4+1 괴상한 뒷방모임,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날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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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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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가칭)’은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가 마련한 예산안 수정안이 강행 처리된데 대해 “괴상한 뒷방모임은 국회를 원칙도 합의도 필요 없는 소꿉놀이판으로 전락시켰다”고 비판했다.

변화와 혁신의 권성주 대변인은 11일 오전 논평을 통해 “민주당과 그 위성세력들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512조 슈퍼예산’을, 자유한국당 및 변혁과의 합의 없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원내 제1·2 야당 패싱 날치기’로 통과시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4+1이라 쓰고, 민주당과 그 2중대들이라는 1+4라 읽어야 할 집단의 팀플레이는 패스트트랙에 태운 선거법 개정이 가져올 악몽 같은 예고편에 다름 아니었다”며 “집권여당 1과 그 2중대 위성세력 4가 끼리끼리 야합하여 국회를 어떻게 농락할 수 있는지 똑똑히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장 오늘부터 그들의 꼼수를 제도화하려는 선거법 개악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국회를 통과한 512조3000억 원 규모의 ‘4+1 예산’은 정부가 제출한 최초안보다 1조2000억 원 감액됐음에도 불구하고 올해보다 42조7000억 원 늘어난 초(超)슈퍼예산이다. 내년 총선을 감안한 선심성 항목이 상당 부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나 정치권의 담합성 예산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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