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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3선 의원 출신 이강래 도공 사장, 내년 총선 출마 위해 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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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 5일 사표를 냈다.

한국도로공사는 11일 이 사장이 지난 5일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도공은 사표 수리가 진행되면 17일 또는 18일에 이 사장의 퇴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장이 퇴임할 경우, 도로공사는 부사장 직무대행 체제에 들어간다.

이 사장은 다가오는 2020년 21대 총선에서 지역구인 전북 남원·순창·임실에서 출마를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2009년에 민주당 원내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전북 남원 출신인 이 사장은 남원·순창에서 16∼18대까지 3선을 지냈으나 19대 총선에선 낙선했다. 20대 총선을 앞두고는 서울 서대문을로 지역구를 바꿨으나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당시 김영호 후보에게 밀려 출마하지 못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2017년 말 도로공사 사장에 취임한 그는 최근까지 톨게이트 비정규직 요금수납원의 정규직 전환 문제로 노조와 갈등을 겪었다. 결국 도로공사는 10일 자회사 전환 고용에 동의하지 않은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940명 중 2015년 이전 입사자 790명을 직고용하기로 했다.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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