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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전북도 국가예산 2년 연속 7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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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국가예산이 2년 연속 7조원을 돌파했다.

전라도는 내년도 국가예산이 역대 최고인 7조 6058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도의 국가예산이 2년 연속 7조원을 돌파해 현안사업 예산을 두루 확보하고 대도약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밝혔다.

2020년도 전북 관련 국가예산은 올해 7조 328억원보다 8.1% 5730억원이 늘었다.

분야별로는 삼락농정·농생명산업 1조 2406억원, 융복합 미래신산업 5687억원, 여행체험 1번지사업 1858억원이다.

여기에 새만금을 제외한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1조 757억원, 안전·환경녹지 분야 2751억원, 복지·기타 분야 2조 8575억원도 확보했다.

새만금 SOC 예산은 역대 최고인 1조 4024억원으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5162억원, 동서도로 396억원, 신항만 390억원, 국제공항 40억원, 상수도시설 11억원 등이다.

이에 따라 새만금지구는 항공, 도로, 철도 기반 구축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신규사업은 320건에 4327억원이 확정됐다.

주요 사업비는 상용차산업 혁신·신산업 생태계 구축 115억원, 홀로그램 기술개발 150억원, 조선기업 업종전환 53억원, 새만금 접안시설·준설 68억원, 국가식품클러스터 가정편의식 지원 45억원 등이다.

이들 사업에는 향후 연차적으로 5조 2000억원의 재정이 투입될 전망이다.

송 지사는 “여야 대립과 국회 파행 등 불리한 여건에서 정치권과 행정이 한뜻으로 노력해 7조원이 넘는 국가예산을 확보했다”며 “탄소법과 국립공공의대 설립법 등 현안 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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