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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강원도, 내년 정부예산 6조8천억 확보…5천억 초과달성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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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2020년도 정부예산 6조7958억원 확보

· 강원도, 역대 최대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 대비 4958억원 초과달성

· 혁신성장 신산업 육성과 올림픽 사후활용 신규예산 대거 반영시킨 것 최대 성과

스포츠서울

강원도가 올해 정부예산 확보액인 6조878억원 보다 11.6%(7080억원) 증가한 6조7958억원의 내년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당초 목표인 6조3000억원 보다 7.8%(4958억원) 이상 초과 달성한 성과이다. (스포츠서울DB)



[춘천=스포츠서울 전인수 기자]

강원도가 내년 정부예산을 목표액 보다 5천여억원을 초과 달성해 역대 최대인 6조8천여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강원도는 국회예산심의과정에서 정부안(6조7295억원) 보다 663억원 증가한 6조7958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 정부예산 확보액인 6조878억원 보다 7080억원(11.6%)이 증가한 규모이다. 당초 목표로 했던 6조3000억원 보다 4958억원 이상(7.8%)을 초과 달성한 성과이다.

이번 국회에서의 최대 성과는 혁신성장 신산업 육성과 올림픽 사후활용 신규예산을 대거 반영시킨 점이 꼽혔다.

분야별 주요 증액사업을 보면 혁신성장 신산업 육성에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 5억원,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접속도로 3억원이 신규로 반영됐다.

또 올림픽 이후 경기장 사후활용에 필요한 평화 테마파크 조성 26억6000만원, 동계 썰매종목 체험시설(플라잉 스켈레톤) 설치지원 32억5000만원, 신남방 슬라이딩 챔피언 육성사업 5억원, 드론스포츠 전용 스타디움 조성에 18억원이 새로 반영됐다.

이와함께 을지전망대 신축 1억원, DMZ화살머리고지 평화공원 조성 신축에 20억원이 반영돼 남북협력 거점 확보 및 접경지역 경제활성화에 전기를 마련했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에 90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기간 내에 준공이 가능하게 됐고, 원주천 재해예방사업 15억원, 친환경 임업클러스터 조성 5억원을 신규로 확보했다.

2020년도 최종 확보한 정부예산을 보면 올림픽 이후 강원도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혁신성장 3대 신산업 육성에 필요한 E-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 구축(100억원),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5억원),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접속도로(3억)이 모두 반영됐다. 이에따라 이모빌리티 클러스터, 삼척 액체수소 도시,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등을 통해 강원도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게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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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수년간 건의하였으나 반영되지 못했던 사업인 설악동 재건사업(총사업비 264억원 중 6억원 반영) 항만 연안방재연구센터(총사업비 16억원 반영), 남북산림협력센터(총사업비 280억원 중 2억원 반영),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협력(총사업비 193억원 중 2억원 반영)을 내년도 예산에 포함시키는 성과도 이루었다.

이에앞서 강원도는 도·국회의원간 예산정책협의회와 시군별 간담회를 개최했고, 실시간으로 국회동향을 공유하고 소통채널을 구축하는 등 긴밀한 공조체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같은 노력으로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신규 30개, 계속 20개 등 50개 사업에서 663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강원도는 향후 2021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우선 강원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대규모 사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이어 2020년도에 미 반영된 사업에 대해서는 대응논리 개발 및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하는 등 준비를 철저히 해 도 현안사업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국비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지역 및 도 연고 국회의원과 기재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 등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정부예산 확보 과정에서 보여준 도민과 정치권의 단합과 협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전인수기자 visionis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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