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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김건모 ‘미우새’ 사실상 하차… SBS "추가 촬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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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김건모. 한국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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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가수 김건모(51)가 SBS ‘미운 우리 새끼’에 더 이상 출연하지 않는다.

SBS 측은 11일 “이번 주 방송부터 김건모 분량은 없으며, 추가 촬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 8일 피아니스트 장지연씨를 향한 프러포즈 에피소드가 마지막 출연이 됐다. 사실상 프로그램 하차인 셈이다.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 측은 앞서 지난 9일 서울중앙지검에 김건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 대리인 강용석 변호사는 “김건모는 2016년 피해자를 성폭행한 뒤 어떠한 사과도 하지 않았다”며 “피해자는 큰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건모의 추가 폭행 의혹 등을 제기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0일 해당 사건을 강남경찰서에서 내려 보내 수사하도록 했다.

김건모 소속사 측 관계자는 성폭행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강진구 기자 realn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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