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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소집 후 번번이 기회 없던 김태환, 벤투호 첫 출격 [대한민국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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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김태환(30·울산 현대)이 1년 10개월 만에 A매치를 뛴다. 그리고 벤투호에서 첫 경기다.

파울루 벤투 축구 A대표팀 감독은 11일 오후 7시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홍콩과의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김태환을 오른쪽 수비수로 내세웠다.

김태환의 개인 통산 7번째 A매치. 지난 2018년 2월 3일 라트비아전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매일경제

김태환은 11일 열리는 2019 EAFF E-1 챔피언십 대한민국-홍콩전에서 오른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후 첫 경기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지난해 8월 부임한 벤투 감독은 올해 6월과 9월 김태환을 호출했다. 그러나 호주전, 이란전, 조지아전,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김태환은 벤치를 지켰다.

홍콩전에 변화를 줬다. 이용(전북 현대)이 소집 제외된 가운데 김문환(부산 아이파크)보다 김태환을 먼저 기용했다.

김태환은 올해 K리그1 30경기에 출전해 2득점 7도움으로 울산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시즌 베스트11에도 선정됐다.

김태환처럼 오랜만에 A매치를 갖는 태극전사가 많다. 공격수 김승대(전북 현대)와 미드필더 손준호(전북 현대)도 김태환과 마찬가지로 라트비아전 이후 첫 A매치다.

주장 완장을 찬 박주호(울산 현대)도 문선민(전북 현대)과 지난해 11월 20일 우즈베키스탄전 이후 1년 만에 A매치를 뛴다.

K리그1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김보경은 등번호 10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벤투호에서 2번째 A매치를 뛴다. 김보경은 9월 5일 조지아전에서 교체 출전해 19분을 소화했다.

벤투 감독이 중용했던 황인범(밴쿠버 화이트캡스)과 나상호(FC 도쿄)는 홍콩전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베이징 궈안)는 권경원(전북 현대)과 중앙 수비를 책임진다. 골문은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이 지킨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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