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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이슈 자율형 사립고와 교육계

'자사고 논란' 해운대고 2년 연속 모집정원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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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형 사립고 지위 유지 여부를 놓고 재판이 진행 중인 부산 해운대 고등학교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도 자사고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집정원 192명인 해운대고 일반전형 원서접수자는 144명으로 경쟁률이 0.75대 1에 그쳤습니다.

사회배려자 전형에도 48명 정원에 6명만 지원해 경쟁률은 0.13대 1에 불과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일반전형 192명 중 157명이 뽑혀 충원율이 81.8%였고, 사회배려자 전형에서도 정원 48명 중 8명이 뽑혀 충원율이 16.7%에 그쳤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8월 부산의 유일한 자사고인 해운대고에 대한 재지정평가를 해 자사고 지위 취소 결정을 했습니다.

이에 해운대고는 행정소송을 제기하며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에서 신청이 받아들여지며 소송 결과가 나오기까지 일단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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