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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브라질 대서양 기름 찌꺼기 확산으로 900여개 해변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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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서양 해안에서 기름 찌꺼기가 번지기 시작한 이래 3개월여 만에 900여 개 해변이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브라질 환경·재생 가능 천연자원 연구소에 따르면 기름 찌꺼기는 지난 8월 말 이후 지금까지 최소 907개 해변에서 발견됐습니다.

환경 전문가들은 특히 북동부 연안에서 문어와 바닷가재 등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산호가 빠른 속도로 죽어가고 있다며 환경재앙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브라질 언론은 기름 찌꺼기 때문에 북동부 대서양 해안에 서식하는 해양생물 중 3분의 2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손형안 기자(s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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