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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1212사태 `주목`…1979년 12월 12일 전두환·노태우가 강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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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12월 12일을 맞아 1212사태가 주목받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네이버 실시간검색어에는 '1212사태'가 이날 오전 9위에 올라 있다.

1212사태는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노태우 등이 주동하고 군부내 사조직인 하나회가 중심이 돼 신군부 세력이 일으킨 군사반란이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 서거 후 최규하 대통령이 있을 당시였다.

이들은 최규하 대통령의 재가 없이 당시 계엄사령관인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을 불법으로 강제 연행하는 등의 사건이 일으켰다.

김재규가 대통령 박정희를 살해한 1979년 10·26사건을 계기로 해 정승화 참모총장이 계엄사령관에 취임한다. 전두환 등 신군부 세력은 정승화가 김재규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10·26사건 수사에 비협조적이라고 해 정승화를 보안사 서빙고 분실로 강제 연행한다. 이 일련의 사건에 관여한 사람은 9사단장 노태우를 비롯해 국방부 군수차관보 유학성, 1군단장 황영시, 수도군단장 차규헌, 20사단장 박준병, 1공수여단장 박희도, 3공수여단장 최세창, 5공수여단장 장기오, 보안사 대공처장 이학봉, 보안사 인사처장 허삼수, 육군본부 범죄수사단장 우경윤 등이다.

정승화 총장의 신변안전에 책임이 있는 특전사령관 정병주, 수경사령관 장태완, 육군본부 헌병감 김진기는 보안사 비서실장 허화평에게 유인돼 연희동 요정의 연회에 참석 중이었다.

당시 계엄사령관인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의 강제 연행은 당시 최규하 대통령의 재가없이 진행됐고, 사후 재가를 받기 위해 신군부 세력은 최규하에게 강압적으로 정승화 총장 연행의 재가를 요청하나 거절당한다. 이에 맞서 신군부 세력은 국방장관 노재현을 체포, 대통령을 설득하도록 한다. 마침내 대통령 최규하는 13일 정승화의 연행을 재가했고 이후 신군부 세력은 제5공화국의 핵심세력으로 등장한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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