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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국유림 2㏊ 태웠다…정선 산불 등산객 실화 가능성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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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12일 강원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 백석산에서 진화대원들이 산불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지난밤 강원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 백석산에서 산불이 나 발생 15시간여 만에 불길이 모두 잡혔다.

12일 소방당국은 동부지방산림청 등 산림당국과 함께 이날 오전 10시39분께 주불진화를 완료하고 남은 불씨를 끄고 있다.

백석산 산불은 전날 오후 7시 18분께 7부 능선에서 발생, 정상으로 번지면서 200m가량 띠를 형성했으나 산지 전역에 건조주의보에 강풍·한파주의보까지 발효된 데다 임도와 차도가 없는 등 산세가 험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까지 피해 면적은 2㏊(2만㎡)로 추정된다.

강풍주의보가 모두 해제되면서 현장에는 초속 1∼2m의 약한 바람이 불고 있다.

당국은 실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산불진화대와 공무원, 소방대원 등 인력 160여 명과 헬기 7대를 투입해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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