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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내년 남북협력기금 1.2조원…전년비 9%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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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파주 DMZ 평화의 길. [사진 출처=연합뉴스]


내년도 남북협력기금이 올해보다 9% 증액된 1조2056억원으로 확정됐다.

12일 통일부의 '2020년 예산 설명자료'에 따르면 최근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남북협력기금은 총 1조2056억원으로 사업비 1조2030억원과 기금운영비 26억원으로 구성됐다.

이는 올해 1조1063억원에서 993억원(9%) 증액된 것으로, 정부가 당초 제출한 예산안이 대부분 반영됐다.

구체적으로는 철도·도로 연결 등 경제인프라 구축 사업이 4289억원에서 4890억원으로 601억 증액됐고, 한반도 생태계 복원을 위한 산림협력사업이 1137억원에서 1275억원으로 늘어났다.

또 한강하구 공동이용, 판문점 견학 통합운영 등 접경지역의 평화지대화에 필요한 예산도 올해 126억원에서 260억원으로 증액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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