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 주재하는 중국 대사들이 현지 언론 매체에 입장을 내거나 인터뷰를 하는 방식으로, 홍콩 시위가 국제적 쟁점이 되지 않도록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특히 류샤오밍 영국 주재 중국 대사의 경우 최근 홍콩 시위와 관련해 세 번의 기자회견을 열고 전 세계 신문에 여러 차례 칼럼을 썼으며, 인터뷰도 수십 번이나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또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달 열린 내부 회의에서 자국 외교관들에게 중국이 비난을 받을 경우 이를 적극 막아내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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