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경찰 출석…"조사 가치 없어 안 왔다"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가 지난 10월 광화문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와 관련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오늘(12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 출석한 전 목사는 집회 당시 "내 허락없이 불법 시위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고 주장하며, 그동안 "조사받을 가치가 없다고 생각 돼 소환에 불응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의 집회에서는 '대통령 체포' 등 발언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격화했고, 탈북민 단체 등 일부 참가자가 청와대 방면 행진 과정에서 저지하던 경찰을 폭행해 40여 명이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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