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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이정현 "순천 떠난다…서울 등 수도권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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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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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바 있는 이정현 무소속 의원이 오는 2020년 총선에서 호남을 떠나 수도권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의원은 12일 오후 순천대 70주년기념홀에서 열린 의정보고회에서 "순천 시민께 받은 은혜를 큰 정치로 보답하기 위해 순천을 떠난다"며 "이번 총선에서 서울 등 수도권에 출마하겠다. 미래세대 정치세력화를 위해 어떤 험한 길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 의원은 어디에 출마할지 구체적인 지역구를 언급하진 않았다.

전남 곡성 출신인 이 의원은 현 자유한국당의 전신 신한국당 국회의원의 비서를 지내고 지난 1995년 광주시의원 선거에 도전한 이후 24년간 호남에서만 출마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14년 7월 재보궐선거 당시 순천·곡성에서 처음으로 당선됐으며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도 순천에서 재차 당선되며 지역 구도를 타파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 의원은 "정치인은 선거로 정치한다. 내가 하고자 하는 큰 정치는 미래세대의 정치 세력화"라고 설명하며 "이 일은 유권자의 선택을 통해 실현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 다른 도전, 새로운 정치 세력화를 위한 후원자 역할에 몰두하겠다"며 "꼭 성공해서 '팔마'(八馬)의 고향 순천에 아홉 번째 말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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