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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킥보드 공유서비스 `씽씽`, 24시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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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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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씽씽'이 12일부터 서비스 이용시간을 24시간으로 늘린다.

씽씽의 운영사인 피유엠피 측은 기존 운영시간인 아침 6시부터 밤 12시 이후에도 이용을 원하는 소비자가 많아져 이용시간을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씽씽이 대중교통이 종료되는 시간대의 대안 이동수단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심야 시간대인 밤 12시부터 아침 6시까지는 할증을 적용해 기본에 2,000원에 5분, 이후 1분당 100원을 과금한다. 안전을 위해 최고 속도는 기존 25km/h에서 20km/h로 제한하기로 했다.

24시간 콜센터와 서비스 지원 인력을 강화해 안정적 기반도 구축한다. 아울러 이용자 안전을 위한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심야에 전동킥보드를 빌리면 음주운전 위험성을 안내하는 공지 팝업 메시지를 전한다. 전동킥보드는 차로 분류돼 딱 한잔의 술이라도 타면 면허취소 혹은 5년 이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윤문진 피유엠피 대표는 "심야 시간대에도 귀가나 대로변 이동으로 씽씽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많았다. 심야 시간대 최고 속도를 낮추고 서비스 지원 인력을 강화했다. 이용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씽씽은 지난 5월 서비스 출시 이후 7개월 만에 누적 회원 수 12만 명을 확보했다. 현재 5,300대 전동 킥보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서울 강남, 서초, 송파, 성수, 광진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안에는 여의도, 동작까지 운영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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