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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입학만 하면 집 드려요" 농촌 학교의 엄청난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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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집·장학금·해외 연수 제공'입니다.

전교생이 14명에 불과한 경남 함양 서하초등학교가 내년도 학생 모집을 위한 파격 공약을 내놨습니다.

학생 수가 급감하면서 학교 존립 문제가 달린 만큼 혜택이 엄청난데요.

우선 1년에 200만 원 정도만 내면 마을에 비어 있는 집에서 살 수가 있고 매년 해외 어학연수와 장학금을 모든 학생에게 준다고 합니다.

또 아이들을 학교에 보낸 뒤 생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학부모들에게는 일자리까지 알선할 계획인데요.

이 밖에 영어 특성화 교육을 추진하는 등의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공약이 이렇게 파격적인 이유는 함양 관내에서는 학생을 모으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전국 각지의 학생들을 끌어오려면 색다른 게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인데요.

학교 측은 이미 내년 신입생 또는 전입생에게 제공할 빈집 3채를 확보한 상태고, 전교생 해외 어학연수와 장학금으로 쓰일 기금 1억 원도 약정 형태로 확보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오~ 각종 혜택에 학부모 일자리까지 알선해 준다니 이거 혹하는데요?!!" "이런 사례 많아져서 농촌이 활력을 되찾았으면 좋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제공 : 서하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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