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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Bull&Bear] DB하이텍 `셀코리아` 속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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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지난달 7일부터 이어진 외국인투자자의 5조원대 '셀 코리아'에도 독보적인 주가 상승세를 시현한 DB하이텍에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DB하이텍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1% 늘어난 2223억원, 영업이익은 52.1% 증가한 618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하락장에서도 DB하이텍 주가는 11월 7일 종가 기준 1만7000원에서 12일 종가 기준 2만17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DB하이텍 실적은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황과 대비되며 더욱 빛났다. DB하이텍은 파운드리 위주로 사업을 영위하기 때문에 종합반도체 제조사와 달리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DB하이텍은 전력 관리와 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 제품 등을 위주로 한 파운드리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특히 DB하이텍이 강한 분야인 전력반도체는 부가가치가 높고, 대외 변수에 흔들리지 않아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다. 지난 3분기 실적은 성수기 효과로 인한 가동률 상승에 강달러 기조로 인한 환율 효과 등 두 가지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생산 효율성이 개선돼 별도 설비 증설 없이 양산능력이 개선된 점도 한몫했다.

반면 같은 기간 코스닥 상장사 인트로메딕은 지속되는 영업적자로 인해 자금난이 계속되고 있다. 주가도 11월 7일 종가 6920원에서 12일 3010원으로 50% 넘게 급락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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