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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수)

호남 떠나는 이정현 "내년 수도권서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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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016년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무소속 이정현 의원(전남 순천·사진)이 내년 총선에서 자신이 24년간 도전해왔던 호남을 떠나 수도권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12일 순천대 70주년기념홀에서 열린 의정보고회에서 "이번 총선에서 서울 등 수도권에 출마하겠다. '미래세대 정치세력화'를 위해 어떤 험한 길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 자리에서 수도권 어느 지역에 출마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전남 곡성에서 태어나 현 자유한국당 전신인 신한국당 국회의원 비서로 정치를 시작한 이 의원은 2014년 7월 치러진 재·보궐 선거에서 순천곡성에 나와 처음으로 당선됐다. 이어 2016년 20대 총선 때도 새누리당 간판을 달고 순천에서 재차 승리했다.

다양한 전문가 그룹과 40대 이하 젊은 층을 기반으로 한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미생모)을 내년 2월 초까지 전국에 300개 가까이 만들고 이르면 2월 중순 미생모를 토대로 한 신당을 만들겠다는 게 이 의원 구상이다.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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