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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한-인니 국방장관회담…"차세대 전투기 등 국방·방산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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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교육교류협력 보다 활성화하고 유엔PKO 협력도 강화키로

뉴스1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12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 국방부 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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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중인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1~12일 프라보워 수비안토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이 공동투자·개발 사업을 진행해온 차세대 전투기(KF-X/IF-X) 등 방산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정 장관과 프라보워 장관은 한반도 등 지역 안보정세에 대해 논의하고 국방·방산분야에서의 협력을 한 단계 더 강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 장관은 KF-X/IF-X 공동개발사업 등 방산분야 협력이 양국의 굳건한 신뢰 관계를 상징하는 만큼, 앞으로도 상호 호혜적인 방산협력이 순조롭게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또 양국 군사교육교류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고 유엔 평화유지군(PKO) 분야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 장관은 또 차세대 전투기 개발사업의 총괄 책임자인 마흐푸드 엠데 정치법률안보조정장관과 만나 이번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국방부는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 정부의 신남방 정책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지속적인 지지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차세대 전투기 사업과 관련, 인도네시아는 총 사업비의 20%(5282억원)를 투자해 시제기 1대와 각종 기술 자료를 이전받고 전투기 48대를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2017년 하반기부터 분담금을 지급하지 않아 사업이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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