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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스위스, 살균제 클로로탈로닐 사용 금지…"건강에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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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연방 농업부가 농작물에 곰팡이가 피는 걸 막기 위해 쓰는 살균제 클로로탈로닐이 장기적으로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사용을 금지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스위스 농업부는 일부 클로로탈로닐 부산물이 건강에 장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할 수 없다며 이 성분이 함유된 제품에 대해 판매허가를 즉시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클로로탈로닐은 DDT와 같은 유기염소제 계열 살균제로, 세포 호흡을 방해해 곰팡이와 균류를 죽이는데, 이 물질에 노출되면 특히 설치류의 경우 신장과 위장에 종양이 생기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노동규 기자(laborsta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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