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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30대 젊은 지도자들 약진...지구촌 곳곳 새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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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촌 곳곳에서 30대 젊은 지도자들이 정치권에서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서유럽 같은 안정된 사회는 물론이고, 정정 불안이 여전한 남미 등지에서도 젊은 지도자들의 약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승희 기자가 젊은 지도자들 면면을 살펴봤습니다.

[기자]
전 세계 선출직 최연소 지도자가 된 34살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

취임 일성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제안했습니다.

[산나 마린 / 신임 핀란드 총리 : 사회, 경제,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우리는 아울러 평등, 교육, 기술도 강화할 것입니다.]

핀란드는 이미 집권 사민당 등 연정 참여 모든 정당 대표가 여성인데, 장관직 19개 가운데 12개를 여성에 할당해 사회 혁신에 가속도가 붙을 것을 보입니다.

하지만 최연소 지도자 타이틀의 주인공은 조만간 바뀔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연정 협상을 벌이고 있는 올해 33살 오스트리아 제바스티안 쿠르츠 전 총리가 연정에 성공할 경우 최연소 총리로 등극하게 됩니다.

지금은 40대지만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지난 2017년 39살에 대통령이 돼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선 알렉세이 곤차룩이 지난 8월 35살 나이에 총리에 올랐고, 레오 바라드카 아일랜드 총리도 2017년 38살로 취임해 자국 최연소 총리가 됐습니다.

젊은 지도자들의 약진은 정치적 불안이 여전한 중남미에서도 예외는 아닙니다.

코스타리카에선 지난해 언론인 출신 카를로스 알바라도 대통령이 38살로 취임했고, 엘살바도르에서도 지난 6월 37살 정치 신예 나입 부켈레가 30년 묵은 양당 체제를 무너뜨리고 대통령직에 올랐습니다.

YTN 조승희[jos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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