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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北 "국방과학원 기술, 美 핵위협 견제 전략무기 개발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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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의 균형 철저히 보장돼야 진정한 평화 보장…거대한 힘 비축"

뉴스1

제프리 루이스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프로그램 소장이 8일(현지시간) 공개한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소재 서해위성발사장의 7일자(위) 및 8일자(아래) 위성 사진 모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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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북한은 14일, 최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연이어 진행한 국방과학원의 사업 성과들이 미국의 핵위협을 제압하기 위한 전략무기 개발에 적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정천 북한 인민군 총참모장은 이날 담화를 내고 "최근 국방과학원이 중대한 의미를 가지는 시험들을 련이어 성공적으로 진행하면서 국방력강화사업에서 거대한 성과들을 이룩해나가고있는것을 나는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은 보도했다.

박 총참모장은 "최근에 진행한 국방과학연구시험의 귀중한 자료들과 경험 그리고 새로운 기술들은 미국의 핵위협을 확고하고도 믿음직하게 견제,제압하기 위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또 다른 전략무기개발에 그대로 적용되게 될것"이라며 "힘의 균형이 철저히 보장되여야 진정한 평화를 지키고 우리의 발전과 앞날을 보장할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앞서 북한 국방과학원 대변인은 담화를 통해 "2019년 12월 13일 22시 41분부터 48분까지 서해위성발사장에서는 중대한 시험이 또다시 진행되였다"며 "최근에 우리가 련이어 이룩하고있는 국방과학연구성과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믿음직한 전략적핵전쟁억제력을 더한층 강화하는데 적용될것"이라고 밝혔다.

서해위성발사장은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미사일 발사장으로 지난 7일에도 이곳에서 "중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북한은 밝힌 바 있다.

이날 박 총참모장은 "우리는 거대한 힘을 비축하였다"며 "적대세력들의 정치적도발과 군사적도발에도 다 대비할수 있게 준비되여있어야 하며 대화도,대결도 낯설어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군대는 최고령도자의 그 어떤 결심도 행동으로 철저히 관철할수 있는 모든 준비가 되여있다"며 "우리 힘의 실체를 평가하는것은 자유겠으나 똑바로 보고 판단하는것이 필요할것"이라고 말했다.

박 총참모장은 "첨예한 대결상황속에서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은 우리를 자극하는 그 어떤 언행도 삼가해야 년말을 편하게 지낼수 있을것"이라고 덧붙였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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