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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인영 "내일 본회의, 국회의장에 요청"...막판 협상 이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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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민생 법안은 물론 패스트트랙 법안 시동"

이인영 "한국당과 합의 안 되면 내일 안건 처리"

한국당 측 "협상, 원칙·현실 사이 타협점 찾기"

[앵커]
여야가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장에게 내일 본회의 개최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맞서 자유한국당도 오늘 오후에 기자회견을 열고 강경 투쟁 입장을 강조할 예정인 가운데, 여야 간 협상이 진행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의 기자간담회 내용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한 시간 전쯤인 오전 11시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내일 본회의를 열자고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본회의에서 예산 부수 법안과 민생 법안을 우선 처리하고 선거법 개정안과 검찰 개혁 법안 등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에도 시동을 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단일안 마련에 난항을 겪고 있는 4+1 협의체에 대해서는 합의를 다시 추진하겠다면서도 본회의 성립의 동력을 떨어뜨리고 균열을 초래한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한다는 뜻도 전했습니다.

한국당을 두고도 입장을 밝혔는데요.

합의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동시에 내일 본회의에서 주요 안건들을 처리할 것이라며 압박했습니다.

[앵커]
민주당의 입장을 두고 자유한국당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 오후에는 한국당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죠?

[기자]
네, 자유한국당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지만 한국당은 오늘 오후 2시부터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엽니다.

이른바 문재인 정권 3대 게이트 의혹을 집중적으로 따진다는 계획인데요.

특히 이 자리에서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의 부당함을 주장하는 한편 이인영 원내대표 발언에 대한 반박 입장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당내에 강경 투쟁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크지만 협상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구성원도 많은 만큼 물밑 협상이 진행될 가능성도 큽니다.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YTN 과의 통화에서 협상은 원칙과 현실 사이에서 적절한 타협점을 찾는 것 아니겠느냐며 민주당과 접점 찾기에 손을 놓지 않을 것임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5당의 4+1 협의체 역시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법안에 있어 협상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오늘 최종 단일안을 만들기 위한 물밑 협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주영[kimjy0810@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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