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훈 인천소방학교 소속 소방위(사진 왼쪽)가 지난 12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실에서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린 공공분야 드론 조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소방본부 제공)019.12.15/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 오지훈 인천소방학교 소속 소방위가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린 공공분야 드론 조종 경진대회에서 소방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1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공공분야 드론 조종 경진대회'에서 오 소방위가 1위인 최우수상을 차지해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대회는 국토교통부 주최, 한국교통안전주관으로 공공기관 및 산학연 일반 국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오 소방위는 이 대회 소방 부문 드론 조종 평가에서 150㎏ 미만의 소방 드론을 이용해 총 3개 영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평가 부문은 빠른 시간 내 안전하게 장애물 통과 여부, 지상 표기 숫자 인지 여부, 드론 탑재 소화탄 화재 지점 정확히 투하 여부 등이다.

인천소방본부는 지난해 12월 소방 드론 2대를 도입하고, 운영 전문 양성을 위한 과정을 운영해 올 10월말 기준으로 10명의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사 면허 취득자를 보유하고 있다.

본부는 소방 드론 활성화를 통한 제도 도입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노력의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심형준 긴급기동대장은 "소방드론은 남동공단 화재 및 서구 석남동 공장 화재 등 대형 화재에 투입돼 연소 확대를 막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전문 인력 확보 등 관련 제도 활성화를 통해 구조 및 구급 등 다양한 분야에 드론이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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