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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리얼미터]文대통령 국정지지율 49.3%…4개월 만에 부정평가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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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평가, 전주대비 1.8%p↑…부정평가 46.9%

“패스트트랙 여야 대립 격화 따른 반사효과”

민주당 지지율 41.2%…한국당 3달만 20%대(29.5%)

이데일리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긍정평가)이 4개월 만에 부정평가를 앞지른 것으로 16일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9~13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49.3%로 집계됐다. 전주 주간집계 대비 1.8%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대비 1.4%포인트 내린 46.9%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선 것은 8월 2주차(긍정평가 48.3%, 부정평가 47.4%) 이후 약 4달 만이라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상승세는 △예산안·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 대립 격화에 의한 반사효과, △ ‘민식이법·하준이법’ 국회 본회의 통과 소식과 더불어, △‘독도 헬기 사고 순직 소방대원 합동영결식 참석’, ‘전북 전주 농정틀 전환 보고대회 참석’, ‘3.1운동·임정수립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 초청 오찬’ 등 문 대통령의 민생·소통 행보 확대, △‘전두환 12·12 반란 주역’ 호화 오찬 관련 보도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2%로 3주 연속 상승했다. 반면 한국당은 전주 대비 1.9%포인트 하락한 29.5%로 집계됐다. 한국당 정당지지도가 20%대로 떨어진 것은 9월1주차(29.2%)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9~13일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응답률 5.0%)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2.0%포인트에 95% 신뢰수준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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