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일정상회담 열린다는 아베 말 맞아…시간·장소 확정되면 말씀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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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청와대는 18일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로 개최되는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정확한 시간, 장소가 마무리되는 대로 브리핑을 통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일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됐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 총리께서 (한일정상회담 개최를)이야기하신 바 있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맞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한일 정상회담 개최에 양국이 합의했지만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아직 조율 중이라는 뜻이다.

한일 양국은 한일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 공식 발표는 아직 하지 않고 있다.

이에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13일 일본 도쿄 뉴오타이호텔에서 가진 강연에서 "크리스마스 이브(24일)에 청두에서 일중한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이고 이 과정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 리커창 총리와 회담을 하고 문재인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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