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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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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일부 언론보도 전면 부인…“전혀 사실 아닌 허위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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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한 靑 수석 서면브리핑

“근거 없으면 검찰수사 결과 보고 보도해달라”

이데일리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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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청와대가 19일 일부 언론의 송병기 울산시 부시장과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보도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청와대는 이날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명의의 서면브리핑을 내고 송 부시장과 김 전 시장 관련 보도를 거론하며 “전혀 사실이 아닌 허위 조작 보도”라고 밝혔다.

윤 수석은 “17일 조선일보다 청와대가 송병기 부시장으로부터 받은 제보 문건에 새로운 비위 의혹을 추가해 경찰청에 보냈다는 의혹 보도를 했다”며 “이 신문은 또 청와대가 경찰청에 이첩한 첩보 문건에 김기현 전 시장의 비위 의혹별로 접촉해야 할 인사들의 이름을 적은 것을 검찰이 확인했다고 보도했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이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닌 허위 조작 보도”라며 “다시 한 번 밝히지만 청와대는 제보 내용에 새로운 비위 내용을 추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일보의 이 같은 허위 보도를 다른 언론들이 베껴서 보도하며 의혹을 확산시키고 있다. 어제(18일)와 오늘(19일)도 방송과 신문에서 계속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수석은 “이미 여러 차례 청와대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음에도 이러한 터무니없는 보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단독’이라는 이름의 ‘독이 든 사과’를 고민 없이 받지 말라”고 언론에 요청했다.

아울러 “다른 언론이 낸 오보를 확인 없이 따라 보도하지 말아 달라. 근거를 제시하고 보도해 달라”며 “근거가 없으면 검찰 수사 결과를 보고 보도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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