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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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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맹독물질 안전관리"…생화학 방어 프로그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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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이 부산항에 시험용 생화학물질을 들여와 논란이 일고 있는 생화학방어 프로그램 '센토(CENTAUR)'에 대해 20일 시설을 공개하며 해명에 나섰다. 이날 주한미군 사령부는 정부 관계자, 부산시 관계자, 지역 단체 대표, 언론에 부산에 위치한 센토 시설을 공개했다. 센토 시스템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주한미군 참모장 스티븐 윌리엄스 소장은 이날 외부 공개 행사를 주관하면서 "우리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지역 사회의 우려를 경청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며 "그래서 우리는 오늘 센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오해를 불식하기 위해 부산에 있는 센토 시설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앞서 주한미군은 미 생화학방어 합동참모국(JPEO-CBRND)으로부터 지난 1월 '보툴리눔 톡소이드' '포도상구균 톡소이드' '리신' 등을 112ng씩 부산항 8부두 시료분석실 등 전국 4개 미군기지에 반입했다. 이날 윌리엄스 소장은 "주한미군은 과거 및 현재에도 살아있는 매개체(live agent)를 가지고 시험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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