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이슈 미술의 세계

역대 대통령이 선물 받은 미술작품은…세종 대통령기록관 전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포장된 국회의사당' 판화
(서울=연합뉴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서 '대통령의 미술품 - 세계의 회화와 공예' 전시를 내년 6월 30일까지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전시품 중 하나인 '포장된 국회의사당' 판화. 이는 요하네스 라우 전 독일 대통령이 2003년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선물한 독일 부부작가 크리스토 클로드와 잔 클로드의 작품이다. [행정안전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서 '대통령의 미술품 - 세계의 회화와 공예' 전시를 내년 6월 30일까지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 대통령이 해외 주요 인사들로부터 선물 받은 33개국 작가의 미술 작품 원본 총 40점을 전시한다.

전시품 중 요하네스 라우 전 독일 대통령이 2003년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선물한 독일 부부작가 크리스토 클로드와 잔 클로드의 '포장된 국회의사당' 판화는 독일 통일과 민주주의의 수호를 상징하는 작품이다.

요웨리 우세베니 현 우간다 대통령이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선물한 버나드 카지무의 유채화 '어머니의 사랑'은 국가 재건과 평화의 희망을 담았다고 한다.

장첸 대만 총통부 고문이 1975년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선물한 란잉팅 작가의 '청풍죽영',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전 몽골 대통령이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선물한 '몽골의 평원 풍경', 타히르 하자르 알제대학교 총장이 2006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준 '1830년의 알제리' 등도 공개한다.

이소연 국가기록원장은 "역대 대통령이 선물 받은 미술품 전시는 예술품에 담긴 외교 활동의 숨은 의미를 찾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어머니의 사랑'
(서울=연합뉴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서 '대통령의 미술품 - 세계의 회화와 공예' 전시를 내년 6월 30일까지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전시품 중 하나인 '어머니의 사랑'. 이는 요웨리 우세베니 현 우간다 대통령이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선물한 버나드 카지무의 유채화다. [행정안전부 제공]



j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