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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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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문 연'부산 대개조' 혁신도시로 변신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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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50대 중점사업 발표
동남권 관문공항·경부선 지하화 등
10대 핵심 사업 중심으로 추진
"2030 월드엑스포 개최전 마무리"


부산을 통째로 바꾸는 대개조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부산시는 23일 부산 대개조 분야별 50대 중점추진사업과 10대 핵심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부산시는 지난 2월 부산 대개조 비전을, 4월과 10월 서부산·원도심 대개조 비전을 발표한 데 이어 현장방문과 구·군 정책투어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50대 중점추진사업을 선정했다.

이번에 발표한 50대 중점추진사업은 부산 대개조의 3대 추진전략인 △연결(10개 사업) △혁신(14개 사업) △균형(26개 사업)으로 중요도와 우선순위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세부사업 계획 등을 통해 2030 부산 월드엑스포가 개최되기 전까지 중점추진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50대 중점추진사업 가운데 핵심사업을 10대 프로젝트로 특별관리할 예정이다.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경부선 철로 지하화 △2030 월드엑스포 △북항 통합개발과 이와 연계한 원도심 재생 △에코델타시티 조성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사상 스마트시티 △동삼혁신지구와 연계한 영도 부스트벨트 조성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사상~해운대 지하고속도로 건설 등 10개 사업은 부산 대개조를 위한 핵심동력사업으로 시정 역량을 집중해 다른 사업들을 견인할 방침이다.

지난 11월 만덕~센텀 고속화도로가 착공하면서 동서 균형발전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서부산과 원도심을 잇는 승학터널 협상대상자도 지정됐다. 경부선 철로 지하화사업은 타당성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밖에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 타당성 심의 통과, 교정시설 통합이전 양해각서 체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착공, 금빛노을 브릿지·감동나룻길 리버워크 설계 완료, 동삼혁신지구와 연계한 영도 부스트벨트 시범사업 추진, 동남권 관문공항 국무총리실 검증 등 많은 사업들이 부산 대개조 비전 선포식 이후 차질없이 추진됐다.

김광회 부산시 도시균형재생국장은 "50대 중점추진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부산 대개조를 통해 혁신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2030 부산 월드엑스포가 새로운 부산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대개조 완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월 발표된 부산 대개조는 '연결' '혁신' '균형' 3가지 추진전략으로 대한민국 제2의 도시라는 위상이 무색할 만큼 지역경제와 도시의 침체를 겪고 있는 부산의 현실을 극복하고 균형발전과 혁신성장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말 그대로 '부산을 통째로' 바꾸기 위한 사업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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