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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국민연금 개편과 미래

전주대-국민연금공단, 연기금 운용 전문인력 양성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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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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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학교가 26일 교내 대학본관에서 국민연금공단과 '연기금 관련 학과 개설 및 연기금 분야 전문인력 공동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전주대 이호인 총장과 국민연금공단 김성주 이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학부·대학원에 연기금 관련 학과·전공 개설·운영 △이론 및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교육과정 개발 및 강의 지원, 정보 교류,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해 협력한다.

특히 전주대는 대학원 과정에만 있던 연기금 관련 학과를 학부까지 확대 설치하고, 국민연금공단과 공동으로 강의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정부기관, 국민연금공단, 주택도시보증공사, 기술보증기금 등에서 연기금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김성주 이사장은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2015년 전북지역으로 이전해 지역의 많은 도움으로 짧은 시간에 정착했다. 올해는 70조 원 이상의 운용수익을 올려 국민연금공단 설립 이래 최고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대학과 협력해 연기금 운용 전문 인력을 양성해 지역과 국가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인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민연금공단의 우수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전수받고, 실무중심의 연기금 전문인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주대는 지난해 연기금금융학과를 대학원에 신설해 국민연금을 포함한 연기금 자산운용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연금공단과 연계해 기금운용과 금융 서비스 등 실무 경험을 갖춘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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