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6 (일)

폼페이오 “김정은, 다른 경로 선택하길…‘옳은 결정’ 바란다”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EPA=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2월 3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옳은 결정’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김정은이 새 전략 무기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우리는 여전히 김 위원장이 다른 경로를 선택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김 위원장이 옳은 결정을 하길 바란다. 그가 충돌과 전쟁 대신 평화와 번영을 선택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인 30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우리는 연말에 그들(북한)이 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우리는 그들이 대치가 아니라 평화의 경로로 이어지는 결정을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1일 “(김 위원장이) 실제 행동에 넘어갈 것이며, 머지않아 새로운 전략무기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우리(북한)는 우리 국가 안전과 존엄 그리고 미래 안전을 그 무엇과도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이 시간을 끌면 끌수록, 조미(북미)관계의 결산을 주저하면 할수록 예측할 수 없이 강대해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위력 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게 되어 있으며 더욱더 막다른 처지에 빠져들게 되어있다”고 주장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