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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기 기자]폐암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고 수술을 앞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재판 일정이 미뤄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박남천 부장판사)는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법원장의 다음 공판기일을 다음달 21일로 정했다. 당초 공판은 휴정기 직후인 오는 8일 재개돼 주 1~2회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양 전 대법원장이 '폐암으로 의심되는 악성 신생물' 진단을 받아 오는 14일 수술을 받게 되면서 일정이 변경됐다. 양 전 대법원장은 앞서 공판기일을 변경하고 주거지 제한과 관련한 보석 조건을 변격하는 등 조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의료진이 수술 후 약 1주일간 입원 치료가 필요하고, 4주간 안정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도 밝혔다.
검찰은 수술을 위한 보석 조건 변경에는 동의하면서도 수술 이후 추가기일을 열어 다음 공판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재판부가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봉기 기자 superch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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