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정현 기자] [the L]검경 수사권 조정·검찰개혁 등 앞두고 새해 첫 만남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부 신년회에서 만난다. 검경 수사권 조정, 검찰개혁 등을 놓고 의견을 달리 하고 있는 추 장관과 윤 총장의 올해 첫 만남이기에 주목된다.

2일 대검찰청이 공개한 검찰총장 주요 일정에 따르면 윤 총장은 이날 열리는 정부 신년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추 신임 법무부 장관과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쯤 추 장관의 임명을 재가했다. 추 장관의 취임으로 현 정부의 검찰개혁의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검찰은 최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검찰개혁, 검경 수사권 조정 등의 이슈에서 법무부 등 현 정부와 사사건건 마찰을 빚고 있다. 윤 총장은 취임 이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비리 의혹과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등을 수사하며 현 정부를 상대로 한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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