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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이 임명 첫날 윤석열 검찰총장과 처음으로 자리를 함께 했다.
법무부, 대검찰청 등에 따르면, 추 장관과 윤 총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정부 신년회에 나란히 참석했다. 추 장관은 앞서 이날 오전 7시에 임명이 재가됐다. 그는 임명된지 4시간 만에 윤 총장과 마주친 것이다. 최근 정부와 검찰 간 대립이 첨예해지면서 법무부와 검찰 수장이 이날 처음 만나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추 장관은 임명 후 곧바로 대규모 검찰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더욱 그랬다.
두 사람은 이날 오전에도 나란히 국립현충원을 참배했지만 서로 시간이 달라 마주치지는 않았다. 추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 등 정부 인사들과 함께 현충원을 참배했고 이후 오전 9시20분경 윤 총장이 다녀갔다. 윤 총장은 방명록에 '조국에 헌신하신 선열의 뜻을 받들어 국민과 함께 바른 검찰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후 정부 신년회에서는 마주쳤을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눴을지 주목된다. 이날 행사가 여러 부처 수장이 참석하는 정부 신년회인 만큼 서로 가벼운 인사를 나누는 정도였을 것이란 예상은 많다.
신년회 후, 오후에 두 사람은 각자의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추 장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3일 오전부터 공식 업무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 총장은 오후에 대검찰청 청사에서 열리는 대검 신년 다짐회에 참석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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