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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총선 이모저모

박영선·유은혜·김현미·진영, 21대 총선 불출마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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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3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왼쪽부터 시계방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지난 27일 오후 국회에서 본회의에 참석해 의원석에 앉아 표결하는 장관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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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실서 '불출마 선언식' 진행…'선거관리' 진영 장관은 불참

[더팩트|국회=문혜현 기자] 3일 장관을 겸직하고 있는 국회의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당대표 회의실에서 이해찬 대표와 박 장관, 김 장관, 유 장관이 참석한 자리에서 불출마 선언식을 진행한다. 진 장관은 선거관리의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 장관으로서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어 동석하지 않는다.

이날 불출마 선언식에서 세 장관은 선언 배경과 향후 계획 등을 발표하고 이 대표가 격려 발언에 나설 예정이다.

네 사람의 총선 불출마는 정치권 안팎에서 다수 이야기가 나왔지만 이날 선언식을 갖고 비로소 공식화됐다. 진영·박영선 장관은 입각 당시부터 불출마 의사를 청와대에 표명했고, 유은혜·김현미 장관은 총선 출마 의지가 강했지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이후 추가 개각이 어려워지면서 불가피하게 장관직을 유임하기로 결정됐다.

이와 관련해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결단에 박수를 보낸다'는 서면 브리핑을 내고 "능력과 자질을 이미 검증받은 이들의 총선 불출마는 민주당 입장에서 대단히 안타까운 것이 사실"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대한민국의 성공이라는 신념과 진정성을 갖고 불출마를 결정했을 것으로 안다. 이들의 불출마 배경과 진정성을 믿기에 당과 당원들은 아름다운 이별도 감내하겠다"고 전했다.

네 장관의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민주당 현역 의원 중 불출마를 공식화한 이는 이해찬 대표와 원혜영(5선)·백재현(3선)·이용득·이철희·표창원(초선) 의원까지 총 10명이다.

이밖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정세균 국무총리도 사실상 총선 출마가 어려운 상황이다. 서형수·김형수·제윤경·최운열 의원도 불출마 뜻을 확실히 했다.

moon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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