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인공위성과 우주탐사

[우주를 보다] 우주정거장서 포착한 초록빛 지구와 반짝이는 별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서울신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우주는 춥고 어두운 곳이라 생각되지만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탑승한 우주비행사들의 시선에서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아름다움 그 자체가 되기도 한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ISS에서 포착된 환상적인 우주와 지구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심연의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별들과 초록색으로 빛나는 지구의 모습이 인상적인 이 사진은 지난달 29일 ISS에 탑승한 NASA의 우주비행사가 촬영했다. 빛나는 지구의 초록색 대기와 그 위를 수놓은 별들의 대비가 아름다움을 넘어 경외감까지 자아내는 것.

NASA에 따르면 사진 촬영 당시 ISS는 고도 420㎞의 상공을 돌고 있었으며 아래의 지구 지역은 이란 북부 카스피 해(海)다. 물론 이같은 모습을 관측하고 촬영할 수 있는 것은 ISS 우주비행사에게만 주어진 특권이다. 구름 등 대기 간섭 없이 ISS 맨 앞줄에 앉아 이를 지켜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ISS는 지구를 직접 관측하기에 최고의 공간으로, 고도 약 402~420㎞에서 시속 2만 7740㎞의 속도로 하루에 16번 지구 궤도를 돈다. 이같은 이유로 ISS는 일출과 일몰은 물론 오로라, 태풍, 번개, 수많은 별들을 관측하기에 가장 좋은 명당자리다.
서울신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ISS 내에서도 최고의 ‘명당자리’는 큐폴라(Cupola)다. 2010년 2월 ISS에 설치된 관측용 모듈인 큐폴라는 로봇 팔을 조종하는 조종실로 우주 비행사들은 7개의 커다란 창을 통해 지구와 우주를 관측하고 사진을 남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재미있는 세상[나우뉴스]

    ▶ [페이스북]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