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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美 국방, 北 관련 "일어날 어떤 것에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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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현지시각 2일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들에게 새로운 전략무기를 예고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노동당 전원회의 발언 등과 관련해 "일어날 어떠한 것에 대해서도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김 위원장의 노동당 전원회의 발언과 관련해 경계태세에 변화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특정한 것은 없다"면서도 한국 카운터 파트들과 함께 한반도에 대한 높은 상태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어 "상황을 매우 면밀하게 주시해왔다"며 "분명히 누구나 평양에서 나온 수사에 대해 알고 있고 이에 대해 의식하고 있고, 주시하며 살펴보고 있다"면서 "일어날 어떠한 것에 대해서도 확실히 준비돼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에스퍼 국방장관과 함께 있던 마크 밀리 합참의장은 "그 정도로 해두겠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한반도에 있는 병력은 언제나 높은 상태의 대비태세에 있다"며 "공군과 해군, 지상 부대 등 전반에 걸쳐 대비태세 상황에 대해 매우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질문의 취지가 경계태세에 들어간 추가 병력이 있느냐는 것이라면 언급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한 뒤 그러나 자신은 경계태세가 일어날 어떠한 것에도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수준에 있다고 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밀리 합참의장은 김 위원장은 새로운 전략무기에 관해 이야기했다는 추가 질문이 나오자 "그렇다. 정말이다"라며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고만 했습니다.

미국 본토 타격 가능성에 대비해 본토 방위를 증강했느냐는 질문에는 "우리 군의 방위 능력은 본토를 방위하는데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북한과 관련해 임박한 시험이나 발사 또는 그와 같은 것에 대한 징후를 보고 있느냐는 질문에 자신은 분명히 정보 사안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답변을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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