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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코스닥 지수 하락 반전…美 이란 공습에 외인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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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소폭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가 오전 11시쯤을 기점으로 하락세로 전환했다. 미국의 이란 공습 소식에 외국인이 순매도 폭을 늘리고 있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3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57포인트(0.68%) 내린 669.4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매수에 나선 개인 덕에 이틀 연속 상승 출발했지만, 11시를 기점으로 하락 전환했다.

이라크 바그다드의 미군 공습에서 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 사령관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의 매도가 큰 폭 늘었다. 개인은 1656억원을 사들이며 매수를 유지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55억원, 559억원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내리는 업종이 더 많다. 운송장비·부품이 2%대 내리고 있으며, 종이목재, 소프트웨어, 일반전기전자는 1% 하락중이다. 제약, 제조, 금속, 오락문화 등도 1% 미만 빠지는 중이다. 오르는 업종은 인터넷, 반도체, 통신서비스 등이 1%대 소폭 오르는 데 그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내리는 종목이 조금 더 많다. 메디톡스(086900)가 2.66%, 펄어비스(263750)가 1.81% 오르며 SK머티리얼즈(036490)와 파라다이스(034230)가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에이치엘비(028300)의 낙폭은 4%대에 달하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CJ ENM(0357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케이엠더블유(032500), 헬릭스미스(084990) 등은 모두 1%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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