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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이준석 "최서원은 딸 대신 말 타주지 않아" 조국 '대리 시험' 의혹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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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준석 새로운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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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열 인턴기자] 이준석 새로운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장이 "최서원 씨가 아시안게임에 나가서 대신 말을 타준 것도 아니다"라며 아들 대리시험 의혹에 휩싸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시계를 3년 전으로 되돌려보면 정유라 씨의 입시 비리는 입시 때 금메달을 목에 걸고 갔다는 것 정도지 금메달을 위조한 건 아니다"라며 조 전 장관의 의혹과 비교했다.


그는 "정유라 씨의 학사 비리는 학교에 안 가고 수업도 안 들었다는 것이지, 최서원 씨가 숙제해줬다거나 시험 봐줬다는 이야기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유라 씨는 재판도 필요 없이 그냥 본인이 다 인정하고 자유로워졌다"며 "라디오 방송에서 변명 조의 인터뷰를 할 기회를 부여받지도 않았고, 그냥 공항에 들어오면서 애가 걱정되어서 들어왔으며 모든 것을 인정한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런 선명한 대비를 썼다고 정유라 씨 옹호로 보이면 당신이 이상한 것이다"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12월31일 국회에 제출된 검찰의 공소장에 따르면, 조 전 장관 부부는 2016년 11월1일과 12월5일 두 차례에 걸쳐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수강 중이던 '민주주의에 대한 세계적 관점(Global Perspective on Democracy)' 과목의 온라인 시험 문제를 넘겨받아 대신 풀어준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의 아들 조 씨가 해당 과목에서 A학점을 취득한 것이 담당 교수의 성적 사정 업무를 방해했다고 보고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김성열 인턴기자 kary03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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