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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美심장부 노렸나'…美 "솔레이마니, 워싱턴 공격 모의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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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테러 악몽' 美 "임박한 위험 억지한 방어전투"…정당성 부각

백악관 안보보좌관 "솔레이마니, 중동 미군·외교관 공격 준비"

고위 당국자 "미국인 수백명 살렸다…솔레이마니 제거는 '암살' 아니다"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미국 당국은 3일(현지시간) 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 제거 배경과 관련, 이라크와 레바논, 시리아 등 중동지역 내 미국인들을 표적으로 한 '임박한 위협' 이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솔레이마니가 워싱턴 DC에 대한 공격을 기도했다가 미수에 그쳤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미 당국은 이번 작전 수행과 관련, 정보의 정확성도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솔레이마니는 미국 외교관과 군 요원에 대해 임박하고 사악한 공격을 꾸미고 있었지만 우리는 그를 현장에서 잡아 끝을 냈다"면서 "전쟁의 시작이 아니라 중단을 위한 것"이었다며 방어 차원의 조치였음을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