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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AP "트럼프, 솔레이마니 제거 카드 선택에 참모들도 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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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군부 실세 솔레이마니를 제거하기로 결정한 것은 참모들이 제시한 이란 대응책 중 가장 강력한 선택지여서 참모들도 놀랐다고 AP통신이 현지시각 4일 보도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이라크 키르쿠크 미군기지에서 로켓포 공격으로 민간인 1명이 사망하는 공격을 당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연말 휴가차 머물던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 안보 담당 최고위 참모들이 모였습니다.

참모들은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제거를 포함한 여러 대응책을 제시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즉시 가장 극적인 방안이었던 솔레이마니를 표적으로 삼고 싶어 했습니다.

이는 전임 대통령들이 피했던 것이자 이란과 갈등 악화를 초래할 위험이 큰 선택지로서, 일부 참모들은 뚜렷한 임박한 공격의 증거 없이 공습하는 데 따른 법적 정당성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에 따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며칠간 다른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당국자들의 경우 이란 선박이나 미사일 포대, 이라크 민병대에 대한 공습 등 상황을 덜 악화시키는 선택지에 무게를 뒀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솔레이마니 제거라는 선택에 초점을 맞췄고, 트럼프 대통령이 오랫동안 미국의 대외 군사적 관여에 주저해온 모습을 봐왔던 참모들로선 이 상황에 놀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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