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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032640)의 인터넷(IP) TV ‘U+tv’ 이용자 가운데 절반은 영유아 특화 서비스 ‘아이들나라’를 이용하기 위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U+tv를 이용 중인 고객 중 750 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 가입 이유를 묻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아이들나라’라는 응답이 전체의 47%(복수응답)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가입혜택’ 때문이라고 응답한 고객이 44%로 뒤를 이었고 모바일 ‘결합할인 혜택’으로 응답한 고객이 33%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아이들나라를 월 5회 이상 이용한 고객의 해지율은 5회 미만 이용 고객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아이들나라’가 인기를 끄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 응답자 중 5~7세 자녀를 둔 부모 고객들은 유튜브 광고나 유해 콘텐츠가 없고 다양한 무료 콘텐츠를 확보한 점, 베스트셀러를 구연동화 작가가 직접 읽어주는 방식 등을 아이들 나라의 장점으로 꼽았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아이들나라의 증강현실(AR)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는 한편 케이블TV에도 아이들나라를 적용해 LG헬로비전 고객들도 특화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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