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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미국 국토안보부, 이란 사이버 공격 가능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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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미군 공습으로 사망한 이란 군부 실세 솔레이마니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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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미국 국토안보부가 4일(현지시간) 이란의 사이버 공격 가능성을 경고했다.


CNN·CBS 보도 등에 따르면 채드 울프 국토안보부 장관 대행은 이날 신규 국가 테러리즘 경보 시스템 공고를 발행했다.


이번 공고는 미국이 무인기 공습으로 이란 군부 실세인 솔레이마니를 사살하면서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이 극도로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공고는 "이란은 강력한 사이버 공격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을 상대로 사이버 공격을 실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이란은 최소한 단기적으로 미국의 핵심 인프라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사이버 공격을 수행할 역량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란이 테러리스트의 활동을 적에 대한 제지나 보복의 방편으로 간주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미국에서 자생적으로 생겨난 폭력적 극단주의자들이 고조된 긴장을 이용해 개별적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현시점에서 미국 본토에 대한 구체적이고 믿을 만한 위협을 시사하는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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