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랫말싸미 [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tvN은 다음 달 10일 오후 8시 10분 K팝과 한국어 교육을 결합한 신규 예능 '케이팝 어학당-노랫말싸미'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류의 중심 K팝을 배우며 한국어를 쉽고 재밌게 익히고, 나아가 노랫말에 담긴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내용이다.

매회 인기 가수들이 일일 강사로 직접 출연, K팝을 좋아하는 10명 외국인 수강생을 위한 자신의 노래 강의를 펼친다. 여러 국적의 외국인 출연진은 노래를 통해 한국 문화를 간접 체험하게 된다. 수업 과정에서 서로 다른 노래 스타일과 다각도 관점의 토크를 나누며 즐거움을 더한다.

MC로는 이상민, 김종민, 장도연이 출격한다.

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코요태 '순정'과 룰라 '날개 잃은 천사'부터 대세 트로트 스타 유산슬의 '합정역 5번 출구'까지 장르를 파괴한 곡 선정이 눈길을 끈다. 티저에 이어 본 방송에서도 다양한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가수들 출연이 예고됐다.

제작진은 "노래에는 시대의 언어와 철학, 희로애락의 감정부터 연애, 가족, 사회 트렌드 등 삶의 모든 문화가 담겨있다. 그 나라를 이해하는 최고의 방법의 하나가 노래를 배우는 것"이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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